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선수단 기금으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문경시지부와 문경어르신마을에 각 100만 원씩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준희 경기운영본부장은 “선수들의 기금을 모아 마련된 자리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이 성금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힘과 희망이 되는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 18개팀 163명, 여자부(1부/2부) 23개팀 69명이 출전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의 경기는 KBS 한국방송으로, 26일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됐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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