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9일 양일간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이며 최고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이 시대의 최고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버전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MBC, 파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 유치 협약으로 광역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뮤지컬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하는 세 남자 이야기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시적인 노랫말을 통해 무대를 가득 채운 역동성과 다이내믹으로 완벽한 작품성을 보여준다.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장치와 상상력, 기술적인 구현이 집약된 걸작으로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온 몸을 전율케 하기에 충분한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안무로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낸다.

순수하고 헌신적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가수 케이윌, 배우 윤형렬이 나서며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에스메랄다는 윤공주, 유지,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는 마이클 리, 최재림 등의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향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대형 뮤지컬 공연을 기획·유치해 명실상부한 전문 공연장으로 경북의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활성화의 산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