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김충섭 김천시장이 하이패스 배구단 연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구단주 이강래)은 최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연고지 협약 재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이전과 함께 2015년 연고 협약을 맺었던 하이패스배구단이 올해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김천시와 계약 연장을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앞선 3년의 계약 기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체육관 시설 확충, 시즌 중 각종 매체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구단 활성화 등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쳐 왔다.

협약을 통해 하이패스배구단은 3년간 김천지역의 유소년 배구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범시민 배구 사랑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명문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김천시와 상호협력한다.

김천시는 하이패스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홍보와 경기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1970년 국내 실업 여자배구팀으로는 가장 먼저 창단된 하이패스배구단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거머쥐며 통합우승을 달성,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지난 시즌 6823명의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경기당 평균 관중 33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프로배구 열기를 이끌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지난 시즌 프로출범 이후 최초로 통합우승을 했으며, 관중 동원도 최고를 기록했다”며 “배구단이 김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김천시와 열렬한 환호를 해주신 김천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김천시 브랜드 가치를 증대해 시민들의 삶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 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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