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용역 내달 1일 착수…설계공모 거쳐 2021년 준공
문화센터·체육시설 등 갖취…정주 여건·주민편의 개선 기대

대구 동구 혁신도시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 그동안 부족했던 정주 인프라와 주민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대구시는 26일 “동구 혁신도시 내 정주 여건과 창업공간을 융합한 (가칭)‘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10월 1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 혁신도시 일원에 사업비 총 238억 원(시비 139억, 국비 99억)을 들여 부지면적 2717㎡, 연 면적 8000㎡ 규모의 복합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정주 인프라(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수요 분석(주민 의견 수렴) △스타트 업 등 창업기업 수요조사 △복합혁신센터의 적정규모 확정 △ 장래 운영 합리화(운영의 지속성) 방안 모색 등의 과제를 포함해 단기적으로 센터의 건립 타당성뿐만 아니라 장래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준공 후에는 혁신도시 사업 전반을 컨트롤 하는 구심점 조직인 (가칭)‘혁신도시 발전재단’을 설립해 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업무를 기획·조정·집행하고, 대외적으로 인포메이션 센터 기능을 수행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업무는 ‘혁신도시 시즌2’ 이행계획을 총괄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기업창업 및 인큐베이팅 방안 기획·수행하며, 지역인재 육성,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 지원, 주변 지역과의 상생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의 추진일정은 2018년 10월 착수해 2019년 2월까지 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센터의 적정규모를 확정한 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 기타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2021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혁신도시의 정주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의료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확보해 이전공공 기관·첨복 단지 입주기업·대학 등과의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하고, 혁신도시를 신 지역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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