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부 주최로 최근 광운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호구마’팀.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문화관광체육부 주최로 최근 광운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 4학년 김시창·차해인·이예솔·강나루, 영남대 진정완 학생으로 구성된 ‘호구마’팀(지도교수 장택원)은 ‘곤대’라는 작품을 통해 ‘꼰대와 청년들 사이에서 말 때문에 빚어지는 세대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전략을 발표해 동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상대를 인정하는 말인 ‘최곤데?’에서 착안해, 더 이상 꼰대가 아닌 ‘최곤대’를 통해 청년과 기성세대의 인정을 이끌어내며 서로를 이어주는 장치로 활용하는 다양한 캠페인 전략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OSA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대회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 캠페인 전략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춰 참가자들은 사회문제 및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한국광고총연합회(KFAA)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81개 대학, 1748명의 대학생과 116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해 지역 예선과 전국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 5~6월, 6개 지역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총 13팀만이 전국 본선에 올랐다. ‘호구마’팀은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전국 본선에 진출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