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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예능 ‘백년손님’을 9년간 이끈 MC 김원희가 프로그램 종영에 대해 “박수받고 떠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SBS TV는 매주 토요일 저녁 방송한 ‘백년손님’을 시즌 종영하고 추석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빅픽처패밀리’를 정규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원희는 이 소식이 전해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백년손님’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백년손님’의 전신) 4년, ‘백년손님’ 5년, 총 9년 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이 막을 내린다”며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받고 떠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긴 시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일등공신 우리 서방님들과 아내분들, 장인 장모님들, 성대현, 문세윤, 나르샤, 김일중, 제작진, 스태프, 매회 게스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사위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를 담은 ‘백년손님’은 오는 29일 440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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