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억 원 투입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30곳에 10억 원을 들여 어린이 통학로를 정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의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등굣길 보행공간이 없어 사고위험이 큰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거나 안전펜스 설치, 구역선 노면 표시 등으로 보·차도를 구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통학로 3.7km를 정비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동구 신성초등학교와 반야월초등학교, 달성군 금계초등학교 주변 스쿨 존에 보도 설치를 완료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더욱 능동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초등학교 뿐 만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스쿨 존의 교통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시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서행하고 불법 주정차를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대구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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