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과 30일 오후 7시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서

지난 2016년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린 ‘제5회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경북일보DB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피아노를 들여온 대구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서 피아노 100대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대구 달성군은 29일부터 이틀간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서 ‘2018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임동혁, 가수 윤종신, 뮤지컬배우 임태경,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참가한다.

사문진 나루터는 1900년 3월 26일 미국 선교사였던 사이드 보텀이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를 들여온 곳이다.

군은 이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 있다.

2012년 관람객 8천 명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지난해 5만 명으로 관객 규모를 키웠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순서 등 자세한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이나 전화(053-659-4293)로 하면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국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유일무이한 문화콘텐츠로서 깊이 있는 공연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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