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현장학습차 도청을 방문한 포항 신중년사관학교 어르신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포항 신중년사관학교 어르신 500여명이 추석 연휴 다음날인 27일 현장학습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신중년사관학교 특유의 교복을 입고 도청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도청과 도의회 곳곳을 견학하고 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댄스 공연까지 선보이며 열정의 하루를 보냈다.

신중년사관학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어르신관 개관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만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년 및 2년 학년제, 7개 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국문, 정보통신, 체육, 음악, 국악, 전통예술, 서예, 스트레칭 등 11개 과목에서 학업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오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청을 찾은 신중년사관학교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배움에 늦음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고 실천하는 어르신들은 교복이 잘 어울리는 진정한 청춘”이라며 “신중년사관학교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사촌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응원하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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