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구 연경지구 동구 지역에 유치원와 초등학교 각각 1곳이 문을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년 3월 연경지구 동구 지역에 가칭 ‘연경지구 1초등학교’와 ‘연경지구 1유치원(초등학교 부지내 설치)’을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 설립은 연경지구 동구 지역에 유입되는 유아와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7일 개최된 교육부 수시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적기 설립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지역은 지구 내 일부 공동주택에서 인근 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어렵고 공동주택 입주가 2020년에 집중돼 학교 수용시설이 부족하다.

여기에 유아교육 국가책임 확대 추진 필요성 등을 들어 시 교육청은 교육부와 심사위원회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로 시 교육청은 유·초·중 학교급간의 시설 공동활용방안 마련 등을 조건부로 제시받았다.

이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설계단계부터 유·초·중학교의 효율적 배치와 시설의 공동 활용방안 등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등의 추가 신설 확정으로 연경지구내 유입 원아와 초등학생들의 적정 배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중학교 설립 추진과 효율적인 학교시설 공동 활용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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