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6일 경주 서라벌공원묘원에서 묘원을 관리하던 작업인부를 태운 차량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40분께 경주시 서면 서라벌공원묘원에서 묘원 작업 중인 직원들이 개조차량(일명 딸딸이)으로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전복돼 앞좌석에 타고 있던 김모(63) 씨 등 2명이 숨졌다.

또한 뒤에 타고 있던 1명은 차량이 전복되는 순간 뛰어 내려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는 직원들이 묘원 작업 중 경사로를 내려오던 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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