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경주박물관장이 자리를 맞바꿨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이 다음달 1일 자로 자리를 맞바꾼다고 국립중앙박물관이 28일 밝혔다.

민병찬 신임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교 조각을 공부했다.

국립박물관에 학예직으로 입사해 전시과장과 연구기획부장을 지냈고, 고려불화대전을 비롯해 고대불교조각대전과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전시를 기획했다.

유병하 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자리를 맞바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이동한다.

유 실장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출신으로 국립춘천박물관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을 역임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근무하던 1991년 바다 제사 유적인 전북 부안 죽막동 유적을 발굴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