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교육에는 달콤한 맛과 청포도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샤인머스켓 품종에 대한 관심증대 때문인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교육생들이 참석, 열기를 보였다.
이달 초 영천에서 실시된 현장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청포도 재배과정의 현장교육은 충청도의 대표적 포도 주산지인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현장교육은 천안시에 있는 수출포도 유통센터를 견학하고 수출에 필요한 농가조직화 요령과 품질관리 매뉴얼 등 한국포도의 수출전략에 대해 한국포도회 박용하 대표의 강의를 들었으며 선진농장을 방문해 샤인머스켓 포도의 재배상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또 차량이동 중 교육생 상호 간 샤인머스켓 재배경험에 대한 사례 소개와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정보공유를 통해 농가의 재배기술력 향상은 물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농약허용기준 강화(PLS제도) 보완대책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