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부문…‘대한민국 명장’으로 한걸음 다가서다

▲ 영남요 김경식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심사·선정하는 2018년도 공예부문 우수 숙련기술자로 영남요 김경식 대표가 선정됐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대한민국 최고 장인인 ‘대한민국 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 7년 이상 근무한 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 전국 우수숙련기술인은 32개 직종에서 66명이 선정되었고, 김경식 대표는 이 중 공예부문에서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숙련기술 관련 대외활동 및 관련분야 연구 활동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영남요 김경식 대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105호 김정옥 선생의 전수교육조교이자 독자로 300년을 이어온 도자가문의 8대 계승자이다.

그는 2013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전통공예 공모전인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제38회)에서 발물레로 제작한 달항아리를 출품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경식 대표는 “대한민국명장으로 다가가기 위한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전통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고유의 기술로 세계 도자시장으로 진출해 한국 전통도자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선조 분원(조선왕실 관요) 사기장의 기예를 계승하여 전통이 지닌 높은 가치를 승화하는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영남요 김경식 대표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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