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 안주찬 의원
안주찬(56·자한당·인동) 구미시 의원은 지난 3일 제225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동문화복지회관의 문제점 진단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총 3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5월 개관한 시설로서 공연장, 전시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공연, 전시, 강좌 운영을 통해 강동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시설로 기대를 모았다”는 안 의원은 “하지만 개관 후부터 천장 누수 등 하자가 발생하고 일부 강좌의 프로그램 운영 미숙 등으로 이용객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강동문화복지회관은 개관하자마자 천장누수, 결로현상 등으로 건물 곳곳에 하자가 발생하고, 천장누수는 개관 후부터 1년 넘게 보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회관 진출입로와 건물 입구에 시설안내를 위한 종합안내판 설치와 메인 도로에서 진출입로 입구까지의 가·감속 차선 설치 등의 개선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건물의 주 출입구 계단이 오픈된 상태로 강우, 강설 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캐노피 등의 계단 덮개 설치가 필요하다”며“방음시설 미비로 헬스장과 악기 과정 강의실의 소리가 다른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턱없이 부족한 주차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헬스, 취미교실 등 인기강좌의 집중현상과 상대적 비인기강좌의 수강 미달현상 문제, 자격증 및 직업교육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부재로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불편 없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강동문화복지회관은 지역 생활권 중심부에서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이 없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은 야기되고 있는 만큼 현재 구평 8단지까지 운행되는 공단순환버스를 인동동 주민센터와 강동문화복지회관까지 운행하는 노선 조정과 회관 전용 셔틀버스 운행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용기 기자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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