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포항 청송대서 개최

제267차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지난달 28일포항 청송대에서 포항시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서재원)가 그동안 울릉군민에게만 적용되던 여객선 운임 지원을 경북도민 전체로 확대하는 안을 마련,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키로 해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항시의회 주관으로 제267차 월례회를 개최, 경북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23개 시·군의회 의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본 회의에 앞서 축사를 한 뒤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본회의에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제211차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 △안건 심사 △시·군 홍보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서재원 의장은 전국 시도대표회의에서 논의된 지방분권 관계 법령 제·개정에 관한 의견 수렴 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건, 소선거구제 환원 건 등에 대해 보고한 뒤 “앞으로도 우리 도의 건의사항을 전국협의회나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확실한 결과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00만 경북도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안’을 원안가결해 도지사에 건의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각 시·군 의장들은 신라문화제·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문경사과축제·영주 외나무다리 축제·영덕 송이장터 등 축제의 계절을 맞아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가을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재원 의장은 “지방자치 선진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구분 없이 고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자”며 “무엇보다 함께 뜻을 모아 움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이 축사를 하고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한 후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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