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포항시가 운영하는 출산·육아용품 알뜰나눔장터 ‘아이맘(I+MOM)프리마켓’이 지난 29일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운영하는 출산·육아용품 알뜰나눔장터 ‘아이맘(I+MOM)프리마켓’이 지난 29일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출산장려 시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맘 프리마켓의 하반기 행사는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프리마켓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셀러 신청을 받아 가정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육아용품, 장난감, 의류, 신발과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저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과도한 육아비용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시청광장에서 운영되는 ‘친환경농축산물 판매행사’와 연계해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장바구니 물가도 줄여준다.

특히, 하반기 첫 행사날인 29일에는 대이동새마을부녀회, 포항시유치원연합회, 포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 세바실 봉사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참여자 중 ‘서현이네 가게’사장 박서현(초3)양은 “사용안하는 물건을 팔아보니 무척 재미있었고, 여기서 평소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도 살 수 있어 기뻤다”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포항시 오염호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시민과 지역 사회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육아용품 알뜰나눔장터를 상시 운영해, 육아 가정의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항 아이맘 프리마켓은 11월초까지 계속되며 셀러 신청은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참가 문의는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33)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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