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화책 ‘슈퍼히어로 학교’ 임지형 동화작가 초청
세 번째를 맞은 ‘읽을樂말락 북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 책 낭독, 북토크, 음악 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책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동화책 ‘슈퍼히어로 학교’의 임지형 동화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운영, 동화책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지역민들에게 들려주었다는 점에 큰 차별점이 있는 행사였다.
총 10여 곡의 노래를 6명으로 구성된 재즈 그룹 ‘박영렬 재즈콰르텟’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해 참여가족들의 문화적, 예술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었으며, 임지형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 모(39)씨는 “아이와 함께 임지형 작가의 ‘슈퍼히어로 학교’를 미리 읽고 오늘 북콘서트에 참여했다. 책에 관한 작가의 이야기 뿐 아니라 직접 생생하게 듣는 연주와 노래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집에 돌아가서 아이와 다시 책에 관한 이야기를 꼭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책 한 권으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풍성한 행사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독서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