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보안등 설치…범죄취약지 개선

경주경찰서는 주민들의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오지마을 3곳에 경찰마크롸 LED조명으로 이뤄진 ‘참수리보안등’을 설치했다.
경주경찰서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야간에 통행할 때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마크로 이뤄진 참수리보안등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참수리보안등을 설치한 지역은 산내면 우라2리 마을입구, 현곡면 소현1리 버스정류장, 천북면 물천1리 저수지 등 3개소다.

그동안 거리마다 가로등 및 보안등이 설치돼 있는 시내지역에 비해 오지마을에는 이와 같은 시설이 부족해, 밤이 되면 통행에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에 노출돼있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다.

이에 경주경찰서는 NH농협경주시지부와 함께 이들 오지마을 3곳에 참수리보안등을 설치했다.

참수리보안등은 경찰마크와 LED조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경찰마크는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범인에게는 범죄심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LED조명은 주위를 밝게 해 보행자들의 통행을 편하게 함은 물론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경주경찰은 오지 금융기관 대상 풋SOS 설치에 이어 참수리보안등까지 설치하는 등 오지마을 대상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지난 2월 풋SOS설치부터 이번 참수리보안등 설치까지 민·관 협력으로 인해 경주시 치안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도 참수리보안등 뿐만 아니라 기존 보안등 조도 개선, CCTV 등 방범시설물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주 시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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