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고사 당일 학부모들이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경일대가 제공한 떡과 커피를 마시며 수험생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가 실시된 지난 29일 ‘KIU합격다방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이벤트는 면접고사를 위해 경일대를 방문한 6000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측에서 교내 카페를 통해 커피와 떡을 무료로 제공, 학부모들은 자녀가 면접전형을 치르는 동안 학생회관과 도서관 로비의 카페 두 곳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또 아침을 거르고 왔거나 점심식사가 여의치 않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떡도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올라온 한 학부모는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도 거르고 왔는데 대학에서 떡과 커피를 제공해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에서 면접고사를 위해 찾은 한 수험생은 “집에서 늦게 나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학교까지 수송을 해줘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학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일대는 대기 중인 학부모들을 위해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해 무료함과 긴장감을 달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종호 입학처장은 “학생행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대학답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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