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는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경주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신라 내물왕계와 중고기의 비역적 발전-삼국유사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제46회 신라문화제 제40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신라 내물왕계와 중고기의 모습을 각각의 조항을 통해 살펴 볼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1부 주제발표를 통해 △동국대 박남수 교수의 기이편 ‘내물왕 김제상’·‘ 제18실성왕’ 조와 신라의 정치과정 △주보돈 교수(경북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사금갑조(射琴匣條)의 이해 △노중국 교수(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신라 진흥황조의 검토 △전덕재 교수(단국대 사학과)의 도화녀 비형랑 설화의 형성배경과 역사적 의미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2부에서는 김복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과 박관연(동국대), 박대재(고려대), 신선혜(고려대), 이영호(경북대) 교수 등의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김복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장은 “신라문화제 학술회의는 신라와 경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엮어 매년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삼국유사를 통해서 본 신라 중고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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