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부터 동리목월문학관 영상관

‘제12회 동리목월문학심포지엄’이 오는 6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심포지엄 모습.
박목월 시인 타계 40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동리목월문학심포지엄’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관에서 열린다.

‘2018년 동리목월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목월 시 연구의 쟁점과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은 경주 출신으로 문학사에 길이 남을 서정시인 박목월에 대한 최근의 편협한 시선의 비판을 재고해 보고 박목월 시가 지닌 가치를 다시금 논의해 보고자 기획했다.

또한 이 심포지엄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쟁쟁한 발표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의·토론으로 이뤄진다.

약 3시간 정도 예상하는 심포지엄은 울산대 소래섭 교수의 사회로 ‘박목월과 김소월 시의 수용과 자기화 과정(성결대 손진은 교수)’, ‘박목월 초기 시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한 비판적 논증(한양대 이상호 교수)’, ‘시와 정체 공능의 미학(한양대 이재복 교수)’, ‘박목월 서정시에 나타난 구원의 시학(서울과기대 최서림 교수)’ 등의 내용이 발표와 토론을 거치며 진행된다.

그 외에도 발표 중간의 휴식시간에는 시 낭송가 김경나, 심문희의 ‘나그네’, ‘완화삼’ ‘개안’ 등 박목월과 조지훈의 시 낭송도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주최 측이 제공하는 만찬이 있을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시간 관계로 다 나누지 못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토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