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5분 자유발언…윤승오·김상헌·이종열·김영선 의원

제304회 정례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는 1일 모두 4명의 의원이 나서 집행부를 상대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윤승오(비례) 의원 - 경북도 노동정책전담조직 신설 촉구

윤승오 의원
윤승오 의원 경북도에는 고용과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관련 부서만 존재할 뿐 도내 130만 노동자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없어 경북도의 노동정책을 총괄해 전담할 노동복지과 신설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노동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근로환경의 개선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원동력을 확보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높이고 노동존중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헌(포항) 의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실시 촉구

김상헌 의원
김상헌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도의 무상급식 정책이 전국 꼴찌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내년부터라도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 15개 시·도가 현재 초·중학교까지 전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고, 고등학교까지 확대·시행하고 있는 곳도 인천, 세종, 강원, 전북, 전남 등 5개 시·도에 이르고 있음에도 경북도의 경우 올해부터 겨우 초등학교까지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고 중학교 이상은 아직 확대·시행하지 못해 전국 꼴찌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열(영양) 의원- 영양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 조속 추진 촉구

이종열 의원
이종열 의원은 답보 상태에 빠져있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가 역량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의 선행사업인 한국산채개발원 조성과 관련해 기본계획수립 당시 경북도가 약속했던 운영비 50% 지원과 경북도 인력파견 1명 및 전문인력 20명 가운데 3명 우선채용이 이뤄지지 않는 등 2년이 지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기본계획 수립 당시 한국산채개발원 조성을 위해 약속한 도 직원 파견 1명, 운영 전문인력 20명 중 3명의 우선 채용, 실시설계부터 운영비 50% 지원과 사업 추진을 위한 한국산채개발원 태스크포스팀의 조속한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

△김영선(비례)의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적 정착 지혜 모아야

김영선 의원
김영선 의원은 경북도가 농림부로부터 지난 8월 2일 상주에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도차원의 추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경북도지사임에도 지방비 357억원 중 도비는 77억원만 부담한채 사업비 280억원과 운영비 등을 상주시에서 부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비지원 확대와 함께 기존농가들에 대한 피해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체농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및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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