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보고·질의…집행부와 체계적인 대책 논의
안전 인프라 구축 역량 집중

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가 1일 이칠구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지진피해에 대한 조기복구와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구성한 지진대책특별위원회가 도민의 안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진대책특위는 1일 회의를 열어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후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체계적인 특위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포항의 지진피해로 아직까지 지역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와의 의미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추진하고 있는 지진 관련 사업의 추진상황과 효과, 향후 주요 추진사업 계획 등을 면밀히점검하며 만에 하나 일어날 수도 있을 지진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게 거듭 당부했다.

이칠구 지진대책특위 위원장은 “경주에 이은 포항 지진으로 경북도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앞으로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 등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포항지역에 재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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