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소수자 관심 '인권 사각지대' 없는 의정활동 펼칠 것"

대구시의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와 함께 1일 오후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의원을 대상으로 인권리더십 교육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와 함께 1일 오후2시부터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의원을 대상으로 인권 리더 십 교육을 가졌다.

이 날 교육은 최근 통학버스 영유아 방치와 장애인 탈 시설 자립문제 등이 이슈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 인권적 접근 견지 등 지역 인권 리더로서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헌법적 차원의 권리로서 인권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 등을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해원 교수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이용근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지역 인권의 옹호자로서 대구시 의원들의 역할과 각종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이번 인권 리더십 교육을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 약자나 소수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등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교육 만족도 등을 고려,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와 함께 인권 감수성 향상 과정 등 전문과정 확대 운영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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