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등급 비율도 전국 최소

대구 학생들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분석 대상은 일반고·특목고·자율고 재학생이며 결과는 수능 성적과 관련된 학생·학교, 지역 배경 등이 포함돼 있다.

대구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2018학년도 수능 성적은 전 과목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목별 전국 순위도 국어·수학나 영역 2위, 수학가 영역 3위를 차지했다.

영역별 등급비율도 국어·수학가·수학나·영어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높아 최상위권이 우수하게 형성돼 있음을 보여 줬다.

또한 전 영역에서 최하위 8-9등급 비율이 전국 최소이며 국어·영어 영역의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18학년도 수능의 좋은 성과는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확보해 주는 교육과정을 실천한 결과”라며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한층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