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서고 학생·교사 초청 "화랑의 열정·지혜·기력 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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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랑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는 ‘2018 화랑 호연지기 체험’ 캠프에 입소한 이서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2일 모둠북 체험을 하고 있다. 화랑교육원
경주화랑교육원은 2일 청도 이서고등학교 학생 147명과 교사 8명을 초청해 ‘화랑의 멋스러움으로 내일을 만들어 가자’라는 주제로 ‘2018 화랑 호연지기 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생동감이 넘치는 학생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희망, 열정, 지혜, 기력을 기르기 위해 현대적 감각에 맞는 화랑의 얼과 우리의 전통 문화 계승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캠프 참가자들은 3D펜과 모둠북 및 국궁, 장애체험, 그네뛰기 등 화랑교육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친구 간의 우정과 공동체 역량을 배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박지성 학생은 “캠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친구들과 모둠북을 치면서 단합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두진 화랑교육원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통과 배려에 대해 중요성이 많아지는 오늘날, 화랑교육원이 조화와 화합으로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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