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면적 핑크뮬리 5만 본 식재

안동 낙동강변에 조성된 분홍억새 경관 단지
안동시는 낙동강변 둔치 영가대교 아래에 경관 단지인‘핑크뮬리 그라스원’을 조성했다.

시는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변에 3000㎡ 면적에 핑크뮬리 5만 본을 식재해 ‘핑크뮬리 그라스원’ 조성을 마쳤다.

현재 분홍빛 꽃 이삭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10월 중 순경이면 만개해 그동안 안동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홍억새, 분홍꼬리새라고도 불리는 핑크뮬리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여름에는 짙푸른 잎으로, 가을에는 몽환적인 분홍빛 이삭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최근 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화류다.

핑크뮬리 그라스원은 탈춤축제장과 인접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핑크뮬리 개화시기에 맞춰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며 “올 가을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안동의 새로운 사진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