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5명 목표"…2022년까지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 추진

경상북도청
경북도는 지속적인 총인구 감소,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북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한다.

’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는 1+1이 2가 되고 1+2가 3이 되고 나아가 4, 5가 되도록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하나, 둘, 셋 이상 낳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도 저출생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의 저출생 대응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정핵심을 ‘일자리와 아이’키워드로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4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하고, 임기 내 경북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취업-결혼-출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진다.

또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2022년까지 추진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5대 과제는 젊은인구 선호 생태계조성,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임신에서 육아까지 촘촘한 돌봄환경 구축,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양성평등, 저출생 극복 대응기반 마련 및 공감대 형성 등이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는 경북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도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고 도움이 되는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체계적 지원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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