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집 등 1729종 보존 사업 펼쳐…국학연구회 역사현장 탐방 등 전개 활발

사단법인 국학연구회에서 출간한 책들.
문경시의 문화정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인의 저서를 조사하고 해제하고 도서관에 수집 보존하는 특수시책을 10년째 펼치고 있다.

이 문화정책은 사단법인 국학연구회 10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연구회는 문경지역의 문집과 도서 발간 사항을 조사하고 경향 각지의 문경인에게 문경시장과 국학연구회 이사장 연명으로 시립 모전도서관에 기탁을 권유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그 결과 문경인이 저술한 문집 538종 도서 1190종 등 총 1729종을 조사하여 250여 종을 수집 보존하는 특수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조사된 문집과 도서를 연구하여 ‘문경문원 1~7집’에 485종의 문집과 도서를 해제하여 전국 도서관과 지역사회에 배포했다. ‘문경명가소장 근현대 자료집 1, 2집’에 고서 171점, 고문서 247점, 도서 95종, 근대문서 301점, 현대문서 621점, 시청각 자료 288점 등 총 1523점을 해제 집필하여 2000권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과 소장가를 비롯한 도민에게 배포했다.

지난 2009년 28명의 근현대 자료소장 명가가 결성한 국학연구회는 사단법인으로 발전해 109명에 이르는 봉사단체로 발전했다. 문학·사학·철학의 인문학인 국학 보급을 위해 매년 2차례씩 강좌를 열고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는 국학강좌 15회, 국학탐방 15회를 통해 시민의 국학상식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국학자료 전시인 탁본전 4회, 고문서 교지전 3회를 개최하고 도록을 발간하여 탁본전에서 134명, 교지전을 통해 121명의 선현을 재조명하고 나타내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통문화의 보전에 노력했다.

사단법인 국학연구회는 10년간 22종의 자료집 1만2300권을 발간하여 시민과 전국 100개 도서관에 배부하고 문경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지역사의 자료를 집대성하고 있다.

10년간 조사 연구 편집한 도서 22종과 활동실적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2009년 ‘국사편찬위 문경 지역사 자료 수집 2’, ‘문경명가소장 근현대 자료집 1’ △2010년 ‘국사편찬위 상주 지역사 자료 수집 1’, ‘국학연구 핸드북’ △2011년 ‘국사편찬위 상주 지역사 자료 수집 2’, ‘문경명가소장 근현대 자료집 2’ △2012년‘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聞慶文苑) 1’,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2’ △2013년 ‘추재유사(秋齋遺事)’,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3’ △2014년 ‘집념통천(執念通天)’, ‘금석문 탁본전(金石文 拓本展) 1’,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4’ △2015년 ‘고문서전(古文書展) 1’, ‘금석문 탁본전 2’ △2016년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5’, ‘‘금석문 탁본전 3집’, ‘고문서전 2’,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6’ △2017년 ‘문경의 고서와 도서해제 문경문원 7’, ‘고문서전 3’, ‘금석문 탁본전 4’을 발간하여 전국 도서관과 지역사회에 배부했다.

신후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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