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3일 포항 흥해 곡강천 생태공원은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곡강천 일대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 꽃이 활짝 펴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곡강천 양 옆으로 황금들녘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더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곡강천생태공원에선 ‘흥해 황금들녘 허수아비 문화 축제’가 열린다. 흥해읍은 이번 축제를 위해 곡강천 생태공원 하천변 3천여 평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또 축제추진위원회는 코스모스 단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부직포를 깔아 꽃길을 만들었다.

축제관계자는 “코스모스 꽃길이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맞이하는 흥해황금들녘허수아비 문화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품 홍보로 이어져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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