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 가져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속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을 우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본보 2일 자 9면 보도)들이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다시 한번 결사 반대를 외쳤다.

특히 귀농 7년 차인 유 모 씨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 이 마을에 터를 잡게 됐는데 아이들이 등·하교하며 황폐하게 변한 마을 진입로를 보고 ‘왜 이렇게 됐냐’고 물을 때 가슴이 아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결사 반대 대규모 집회에서 남영숙 경북도의원(오른쪽)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 모 씨는 “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시위를 하느라 지금 한창 수확에 나서야 할 농민들이 농사일을 제대로 못 하고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처리에 소모적인 시간을 뺏기고 있다”며 “관계자들은 허가가 났으니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에서 벗어나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사람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백전2리(이장 김만기) 주민들은 이날 상주 환경운동연합과 대규모 태양광 난개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지역 주민들과 연계해 태양광 공사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계속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4일 상주문화회관 앞에서 상주시 외서면 백전2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가지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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