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관찰사 인수인계
경상감사 교인식은 조선시대에 관찰사가 새로 부임할 때 도계지역에서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관찰사와,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간에 관인과 병부를 인수인계하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전통행사이다.
특히 이번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는 그동안 문경새재에서 해오던 재현행사를, 지난 20일 새롭게 개원한 신축 문경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함으로써 시내지역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교인식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 문경새재 제1관문 옆 산신각에서는 ‘제67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기원을 위해 고유제가 거행되었으며, 초헌관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아헌관에는 김인호 시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