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사수 최우선"

최기문 영천시장이 4일 영상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언론인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4일 민선7기 출범 100일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의 성과 및 영천시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취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 되었다”면서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이 시정을 이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취임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시정을 살피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100일 간의 성과로 주소 갖기 운동 추진과 분만산부인과 유치를 통한 인구 10만 사수를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2년 연속 선정으로 완산동 구도심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또 오랜 답보상태였던 경마공원 사업추진의 첫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밖에도 지역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민선 7기 공약인 농업, 경제, 복지, 교육, 문화관광 등 8개 분야, 총 54개 사업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 점검을 통해 임기 내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사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한 인사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영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경제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탄한 기업 유치, 공설시장 활성화, 낙후지역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 보현산권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행복택시, 무상급식, 다문화가정 지원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효과성을 충분히 검토 후 시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시장은 “앞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목표에 걸맞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언론인들도 시정의 든든한 조언자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