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 제대로 알고 지켜야죠"

청소년 독도아카데미·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참가자들이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찾았다.
‘2018 청소년 독도아카데미·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민족의 섬 독도에 일선 역사지리교사 및 청소년 100여명이 직접 방문·체험하고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일본은 올해 3월 30일 고교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하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하는 등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시점에 청소년 독도아카데미·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이 갖는 의미는 매우 커다.

첫째 날, 행사참가자는 울릉도 사동항에 입도하는 즉시 독도 평화호를 타고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의 지질, 지형 등 자연환경을 몸소 관찰, 체험하고 독도경비대를 위문 방문 등 1시간30분의 짧은 독도 현장 탐방행사를 가졌다.

석식 후 대아리조트 회의실에서 독도박물관 김도형 학예연구사의 ‘독도의 역사적 사실과 문제점’을 주제로 특강과 독도 토론회가 진행됐다.

포럼 마지막 날,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를 한반도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을 시작으로 쇄환정책, 울릉도 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재개척과 독도 편입, 일본의 독도침탈 등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수많은 사료를 관람하고 살펴봤다.

이어서 독도 명예 주민증을 신청하고 울릉도 문화를 엿보고 둘러보는 문화역사탐방 행사와 해단식을 끝으로 1박2일의 ‘2018 청소년 독도아카데미·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포럼’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