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28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포항문화재단 2018 국립 명품 시리즈’의 일환으로 12월 개최 예정인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더불어 기획된 송년 대표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인형’은 원래 지난해 11월 말 개최 예정이었으나 11.15 포항지진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것을 시민들의 호응으로 재개최하게 됐다.
또한 11월 포항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열리는 때인 만큼 러시아와 관련된 이 공연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지난해 지진으로 취소됐던 이 공연에 대해 아쉬움을 달래고 시민들의 관람 부담을 덜고자 10월 31일까지 조기예매 20%(1인 4매) 할인을 비롯해 그 외 다양한 할인율 제시 및 작년 대비 관람료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총 120분(1막 50분, 중간휴식 20분, 2막 50분)으로 진행되며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조현국 상임이사는 “송년을 맞이해 스테디셀러 공연인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을 타 도시보다 저렴한 관람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유치했다”며 “동화적인 소재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이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