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2~23일 3필지 신청 접수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예상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구역(대구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분양신청은 오는 22~23일 이틀 간이며 분양계약 체결은 11월 1~2일이다.

복합용지는 하나의 용지에 공장 등 산업시설과 점포, 창고 등 산업시설외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용지로 활성화구역에 조성되는 복합용지는 총7필지(7134㎡)며, 지난해 2필지(1430㎡)가 계약 체결됐고 5필지(5704㎡)가 현재 남아있다.

이번에 분양(3필지, 2956㎡)하는 복합용지는 잔여분의 일부다.

복합용지의 산업시설 비율은 건축물 연면적의 50% 이상으로 입주가능 업종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3호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재생계획에서 정한 도시형산업,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등이며, 산업시설외 시설에 입주가능한 업종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번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필지당 684㎡∼1580㎡ 규모로 인접획지와 공동개발 및 합필도 가능하다. 공급단가는 평균 188만 원/㎡(622만 원/평)이며 필지당 공급가격은 13억 원대 초반에서 29억 원 수준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하고 잔금은 6개월마다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구역사업은 올해 3월 보상에 착수했으며 2020년 3월 말 준공예정이다.

한병홍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근생시설이 최대 50%까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인근지역에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건설 등 호재도 풍부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활성화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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