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팀 선수·임원 300여명 참가

포항시와 포항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포항시장배 U12 전국 초등부 아이스하키대회가 오는 7일 포항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 종목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참가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충남·경북(구미·포항) 등 전국 초등 8개팀 약 3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최해윤 포항시아이스하키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자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아이스하키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즐기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아이스하키를 생활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계속 대회를 이어가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현재 포항과 구미시 2곳에만 개인이 운영하는 실내빙상장이 있어 빙상스포츠 인프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포항아이스링크도 지난 2004년 설치됐지만 14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규모 부족 등으로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포항엔젤스팀은 올해만 초등 저학년부 전국대회서 4연패를 이루는 포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여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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