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서 태풍을 피해 계류 중이던 10t 가량의 소형 어선 10여척의 줄이 풀리면서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다. 독자 임근택씨 제공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경북 동해안 지역을 강타하면서 대피 중이던 어선 10여 척의 정박 줄이 풀리면서 표류 중이다.

6일 오전 10시 30분께 영덕군 강구항에서 태풍을 피해 계류 중이던 10t 미만 소형 어선 10여 척의 줄이 풀리면서 외해로 표류 중이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중대형 함정 2척을 급파해 어선들을 찾고 있다.

앞서 오전 9시 10분께에는 강구항에 계류 중이던 16t급 레저보트 1대와 수상자전거 13대도 줄이 풀리면서 일부는 인근 해수욕장 백사장에 좌초하기도 했다.

한편, 울진 해경 관계자는 “표류 중인 어선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추후 수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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