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원·경북 농업기술원·상묘협회·각 시군 농기센터 등 참석
상묘·양잠생산, 가공시설·체험교육장 견학, 시범사업 현장평가 등 진행

양잠산물 생산 가공 및 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개소식과 함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모습
상주 양잠의 새로운 변화인 6차 산업의 출발을 알렸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2017년 양잠 관련 국비를 확보해 올 한 해 동안 상주 양잠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양잠산물 생산, 가공 및 체험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지난 4일 양잠산물 생산 가공 및 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개소식과 함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한 것.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 농업과학원과 경북 농업기술원, 한국 상묘협회, 각 시 군 농업기술센터, 전국 양잠생산농가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상묘와 양잠생산, 가공시설 및 체험교육장 견학, 시범사업 현장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과거에 비해 양잠산업이 전국적으로 사양산업이라고 불리지만 바로 이 때문에 기회가 있었고 변화에 따라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양잠 농가들은 현재 전국 시장에서 고소득을 창출 중”이라며 “4차, 6차 산업 접목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를 꾀해 상주 양잠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 양잠영농조합법인은 3대째 전국에서 가장 많은 뽕나무를 생산하는 곳으로 농촌진흥청과 실증시험, 자가품종 교잡 및 양잠산물 가공품 개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서 전국을 대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상주 양잠산업에 대한 명맥도 이어가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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