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초음파 등 최신 장비 갖춰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개원될 상주 적십자병원 분만 산부인과 내부 모습
상주 적십자병원(원장 이상수)에 분만 산부인과가 개원된다.

상주시에는 그동안 분만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원정출산에 따른 산모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상주시는 사업비 10억 7200만 원을 적십자병원에 지원해 분만 산부인과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3D 초음파 등의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전문의 및 간호사)을 갖추게 하고 오는 10일(임산부의 날)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

김용묵 상주시 보건소장은 “적십자병원 산부인과는 우리 시는 물론 인근 문경시와 의성, 예천 등 경북 서북부 권역의 분만 취약지 문제를 모두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수 원장은 “명실공히 명품 산부인과 병원으로 발전시켜 경북 서북부 권역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만 산부인과 운영 지원사업은 상주시가 공모한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병원 지정은 사업 대상 병 의원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십자병원이 최종 선정돼 추진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