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과 접목 시너지 극대화·신시장 창출

구미시는 미래발전산업으로 8대 신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①초연결ICT기기, ②차세대디스플레이, ③스마트신재생에너지, ④지능형 의료·헬스케어 진단기기, ⑤스마트국방IT, ⑥스마트모빌리티, ⑦탄소소재, ⑧미래형항공드론 등이다.

또 기존 구미의 주력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분야는 초연결ICT기기(5G, 초연결IoT, 스마트홈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위브블 디스플레이, 비정형 면광원 조명 등)로 고부가가치화하고 태양광, 전자의료기기, 국방산업은 스마트신재생에너지(스마트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ESS 등), 지능형의료·헬스케어기기(바이오메티컬 진단시스템 등), 스마트국방IT(국방 스마트기기 등)로 신시장 경쟁력을 가속화시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기로했다.

이 같은 구미의 8대 신전략산업은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6일 출범한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총괄추진단(단장 이상우 금오공대 교수)의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총괄추진단(단장 이상우 금오공대 교수)은 4개 분과별 전략팀을 구성,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목표 설정 및 세부과제를 도출하는데 노력,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기 요인을 주력업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8대 신산업 선정과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또한, 자동차부품(전기·전자), 화학·섬유소재, 경항공기·드론은 스마트모빌리티(초소형4륜차, 노약자용이동체), 탄소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하이브리드 건설재료), 미래형 항공·드론(특수목적용 드론, 경항공기)으로 지역기반은 약하나 성장성, 정책부합성 및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 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묵 부시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구미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동력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나, 지금의 제조업 위기는 구미 경제의 그 간 압축성장의 취약성을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구미 산업지도를 바꾸고 경제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발전 전략과 세부과제 구체화” 방안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오는 10월말까지 8대 신산업별 기업-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산업별 주요사업의 우선 순위를 선정 및 세부 실행방안을 포함한 미래발전 전략도출을 마무리하고, 올해 연말까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산업 발전전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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