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북예술제

▲ 5개 부문 수상자들이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가 ‘2018 경북예술제’에서 경상북도 문화상(문화 부문)을 수상했다.

1956년 제정된 이 상은 지역 문화예술에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59회를 맞은 올해는 조형과 공연, 언론, 문화, 학술부문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허 대표는 상주시 함창읍에서 조상 대대로 이어온 명주 길쌈을 계승하고 있는 ‘함창명주’ 장인으로 이번 평가에서 90년대 후반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전통 명주 길쌈 도구를 문화체험 관광 소재로 활용해 명주산업을 하나의 문화로 승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허호 대표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명주 길쌈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 명주산업을 문화로 해석해 지역에 접목하는 노력과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호 대표는 2013년 경상북도가 선정한 경상북도 최고 장인(섬유 가공분야)과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의 명사로 선정된 인물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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