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명태’…호미바다예술제추진위원회 심사 결과
제4회 호미문학상은 신은순 시인 '탑의 공중’ 선정

▲ 곽흥렬 수필가

곽흥렬(고령·남·58) 작가의 수필 작품 ‘명태’가 ‘제10회 흑구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호미바다예술제추진위원회는 ‘제24회 호미바다예술제’ 문학상 공모전 접수 결과 총 437명의 작품 1163편이 접수됐다며 7일 심사 결과를 밝혔다.

시 부문 우수작품을 가리는 ‘제4회 호미문학상’ 수상작에는 신은순(대구·여·57) 작가의 시 ‘탑의 공중’이, 중국조선족문학상 당선작에는 강호삼(중국 흑룡강성·남·75) 작가의 ‘진눈까비’가 각각 선정됐다.

‘제10회 흑구문학상’ 수상자는 1000만 원 상금이, ‘제4회 호미문학상’ 수상자는 500만 원 상금이 주어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선족 청소년 문학상은 심사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일보와 호미바다예술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4회 호미바다예술제’가 오는 20일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는 ‘연오랑·세오녀 추모제’를 시작으로 ‘제24회 호미바다예술제’ 개막식과 흑구문학상·호미문학상·조선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유치원·초·중·고, 일반부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한글백일장 및 전국 미술사생대회가 등대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추진위는 “우리 국토(맹호)의 호미곶에서 문화관광 예술의 특수성을 개발해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호미곶이 포항 문학과 예술의 정신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예술제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