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내버스 LED안내판과 위치정보시스템.
영주시가 지난해부터 시민들에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확대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의 확대 운영을 위해 올해 1억4000만 원을 들여 주요 버스정류소 18개소에 버스정보안내기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현대화 계획을 수립해 시내버스 62대에 단말기 및 승강장 7개소에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바일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광역BIS(www.tago.go.kr:9081/bis)를 구축했다.

흐린 날이나 야간에 시내버스 행선지 안내판 식별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LED안내판도 설치를 완료했다.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해 지난 7월 승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부, 일대일 면접 방식을 통해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이용자 중 95%가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에 만족과 매우 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설문에 따르면 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도입한 것에 대해 굉장한 자긍심을 느끼고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추가 설치를 요구했다.

특히 기존에는 버스의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어서 승강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으로 모바일과 BIT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알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는 등 시내버스 이용이 즐거운 일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원종철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승객들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승강장에 BIT를 추가로 설치와 구축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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