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소장 이종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감염은 매년 30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활순털진드기 유충 활동시기(9~11월)인 가을철에 주로 감염되고 대잎털진드기 유충은 봄에서 가을까지 활동하는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1~3주이며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증상과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붉은색 반점(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생긴 후 검은색 가피가 형성된다.

예방법으로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한 후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 등으로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하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풀밭에 눕거나 앉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경로당 순회 예방교육과 진드기 기피제 배부, 그린환경센터 등 주요 등산로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후 고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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