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릉도 해안도로에 발생한 낙석과 산사태를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 긴급 복구하고 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긴장감 속에 지난 6일 오후 울릉도와 독도를 큰 피해 없이 무사히 통과했다.

태풍 ‘콩레이’는 최대풍속 25~32m/s의 강풍과 230mm가 넘는 폭우로 울릉도를 강타했지만 7일 오전 현재까지는 일부 도로에 낙석으로 인한 피해 등을 제외한 물적. 인적 피해 없이 무사히 통과해 군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울릉군 재난상황실에 따르며 일부 해안도로가 낙석과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차량 운행을 통제했고 울릉군이 중장비를 동원해 발 빠른 긴급복구로 7일 오전 통행이 재개, 공용버스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7일 동해중부 풍랑주의보 발효로 인해 모든 여객선이 운항 통제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앞서 지난 4일 태풍 상황대처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날 재난상황실 운영과 공무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펼쳤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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