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정은 지난해 11·15지진으로 인해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회는 사실상 주거생활이 어려운 이 집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곡강교회 성도들의 자발적 후원과 봉사,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10월 말 또는 11월 초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김종하 목사는 기공예배에서 ‘반석 위에 지은 집’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누군가의 집을 지어주는 일은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히려 내 믿음의 집을 짓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 곡강교회는 2003년부터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진행하며, 흥해읍과 청하·송라면 등지의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의 주택 신축과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