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생 맞춤형 교육기부로 실력 쑥쑥…100여회 프로그램 운영 예정

한동대 교육기부 모델학교 현판 전달식 모습.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센터장 정숙희)는 올해 경상권역에 교육기부 모델학교 7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부 모델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기부 자원을 초·중등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해 단위 학교의 우수 사례를 창출, 선순환 교육기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16년에는 ‘교육기부 시범학교’라는 이름으로 2개교를 선정하고 운영을 시작한 후, 지난해에는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5개교를 운영했다.

센터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지난 5월 경상권역에 있는 초·중등학교에 교육기부 모델학교 모집 공고문을 보냈고, 6월에 평가를 통해 모두 7개교를 ‘2018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7개교는 △경북 포항 신흥중학교 △경북 예천 용궁중학교 △경남 창원 용원중학교 △대구 한울안중학교 △울산 상안중학교 △울산 웅촌초등학교 △부산 서명초등학교이다.

센터는 학생 요구에 맞는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사전에 교육기부 욕구 조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측과 학생 욕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기부 모델학교에 10차시 이상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육기부 인프라를 연결했다.

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8년 교육기부 모델학교’현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40차시에 걸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여 차시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정숙희 센터장은 “교육기부 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경상권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교육기부의 취지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고,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사들의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경상권역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돼 교육기부 신규 참여기관과 개인교육기부자 발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교육기부 모델학교 운영, 수혜자의 교육 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 현장 적용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