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덕동댐 경유 신규 우회도로 2곳 운영

교통통제구간인 진현교차로∼안동교차로.
국도4호선 비탈면 붕괴 사고 재난대책본부장인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8일 “오전 12시부터 당초 장항교차로~안동교차로 교통통제구간을 진현교차로~안동교차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우회도로 구간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우회도로 2개 구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것이다.

신규 우회도로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드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추가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성을 고려해 조치한 것이다.

현재 진현교차로~안동교차로 10.3km 구간을 통제하고 신규 우회도로 2개 구간인 불국사를 경유해 추가 2.7km를 우회하는 구간(L=13.0km)과, 덕동댐을 경유해 추가 10.4km를 우회하는 구간(L=20.7km)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8일 오후 1시부터 한국시설안전공단, 건설기술연구원, 학계 등 전문가와 함께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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